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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도서관 찾은 유네스코 기록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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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22년 12월 06일

[앵커]
삼국유사와 내방가사가 최근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지역 기록유산에 등재되면서
대구경북에서 보유한 유네스코 기록유산이
6개로 늘었는데요.

지역의 귀중한 기록유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경북대 도서관에서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지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애 유성룡이 임진, 정유 양란을 겪으며 집필한 징비록의 책판부터 퇴계선생 문집 판본까지
한국의 유교책판 일부가 수장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201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유교책판은 3백여개 문중과 서원에서 기탁한 6만 4천여 장으로 조선시대
7백여 권의 서책을 간행하는데 사용됐습니다.

문학은 물론 정치,사회, 철학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지식인 집단의 공론을 거치는 공동체 출판 방식과 집단지성이라는 독창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내방가사 최초 작품인 쌍벽가와
친정 나들이를 담은 화전가,
삼국유사 파른본과 범어사본 등
지난 달 아태기록유산에 이름을 올린
내방가사와 삼국유사도 있습니다.

[정우락 / 경북대 도서관장]
"(몽골 침략에 맞서) 단군의 아들로서 대동단결해서
이 위기를 극복해야 된다고 하는 최초의 민족의식의 발화, 그런 측면에서 삼국유사는
대체 불가능한..."

도산서당 기숙사에 걸렸던 농운정사,
광산김씨 예안파 종택 별당에 걸렸던 후조당,

건물 처마와 문 사이 글씨를 새겨 걸었던
한국의 편액은 유학적인 세계관에 바탕을 둔
인문정신과 서예의 미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6년 아태 기록유산에 등재됐습니다.

[김나경/경북대 농생명학부]
"(기록유산이) 한데 모여있는 것을 한번에 보기 힘든데 이 기회를 통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을 비롯해
대구경북이 보유한 유네스코 기록유산은 6개고
추가 등재작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상호 / 한국국학진흥원 기록유산센터장]
"기록물의 등재나 이런 것들이 세계적인 기록이나 혹은 세계적 가치가 함께 공유해야 될 그런 가치있는 기록들을 많이 담고 있는..."

대학 도서관을 찾아온 유네스코 기록유산들은
학생들에게 지역의 역사문화성과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되새기고 기록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영상취재 김덕래 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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