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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간 만에 실종 해병대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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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안상혁
cross@tbc.co.kr
2023년 07월 18일

[앵커]
예천에서 실종자 수색을 하던 해병대원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는데
어제 야간 수색 도중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실종 지점에서 약 6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는데
14시간 만입니다.

안상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오전 9시쯤
실종자 수색을 하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해병 1사단 A 일병이
밤 11시 10분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실종된 지 14시간 만입니다.

119특수대응단이 드론으로
야간 수색을 벌이다
A 일병을 발견하고
보트를 이용해 인양한 겁니다.

발견된 곳은 실종 지점에서 5.8km 떨어진
예천군 고평교 하류 400m 지점입니다.

이후 해병대는 헬기로
A 일병을 포항 군 병원으로 후송했습니다.

지난 18일부터 예천 수해 현장에 투입된 A 일병은 전우들과 구명조끼 없이
민간인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군 수사기관은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해병대 안전단은
호우피해 복구작전에 투입된
부대의 안전분야에 대해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TBC 안상혁입니다.(영상취재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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