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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설.댐등 치수대책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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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23년 07월 25일

[앵커]
지난 해 태풍 힌남노 피해가 심각했던
포항시도 최근 계속되는 비에 걱정이 큽니다.

반복되는 피해를 막기 위해 환경부장관이
포항을 찾아 복구 상황과 홍수예보체계를 점검하고
속도감 있는 치수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제방이 붕괴되고 물이 범람해 엄청난 피해를 입었던 포항 냉천지역.

10개월만에 다시 이 곳을 찾은
한화진 환경부장관은 형산강 준설과
수해복구사업, 홍수기 대책을 점검했습니다.

공정률 6%인 냉천 수해복구 상황을 확인하고
집중호우에 대비해 주민 안전을 취우선으로
홍수예보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화진 / 환경부장관]
"하천수위가 올라간다든가 이런 때에 빨리 빨리 대피를 할 수 있도록 저희가 예.경보시스템을 철저하게 마련해서 주민들이 최대한 빨리 골든타임을 확보해서 대피할 수 있도록 이렇게 저희들이 신경을 더 쓰도록 하겠습니다."

또 형산강과 지류, 지천 준설을 비롯한
하도정비사업과 항사댐 건설 등 치수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경북도와 포항시가 건의한 형산강 홍수통제소 신설 건의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강덕 / 포항시장]
"형산강과 냉천,칠성천같은 중요한 강에 대한 홍수통제를 적절히 할 수 있는 가칭 형산강 홍수통제소 신설을 건의드렸습니다.준설도 가능한 빨리,이 강을 준설해서.."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은 극한 호우가 빈번한 만큼 하천과 제방의 설계빈도기준을 500년으로 상향하고 형산강과 냉천에서 포스트 4대강 정비사업 추진을
촉구했습니다.

[김병욱 / 국민의힘 의원(포항 남울릉)]
"포스트 4대강 사업을 작년 힌남노로 인해 피해를 입은 우리 포항과 경주 일원의 형산강,지역의 주요 하천에서부터 포스트 4대강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이 사업들을 특히 태풍 빈발 상습 비피해지역인 동남해권 지역으로 확대해서.."


기후 변화와 극한 호우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대책과 중앙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신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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