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단독-신공항 민항...활주로 3.5km, 1,226만명 수용 규모
공유하기
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23년 08월 22일

[앵커]
대구경북신공항 민항의 활주로 길이는
3.5km로 건립될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용역조사 결과
여객 청사는 2060년 기준 연간 이용객
천 226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설계됩니다.

이번 주 공개될 국토부의 민항부분 조사 결과를 이혁동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경북신공항의 민간공항 윤곽이 나왔습니다.

국토교통부의 사전 타당성 용역조사 결과
민간 항공기가 이용하는 활주로 길이는
3.5킬로미터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시가 요구한 3.8킬로미터보다 조금 줄었지만 미주나 유럽노선의 중대형기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항공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여객청사는 2060년 기준으로 연간 천 226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4백만 명대를 감안하면 현재 대구국제공항보다 규모가 3배 정도 큽니다.

항공기 이착륙을 위해 머무는 계류장은 26개,
항공화물 수요량은 21만톤 규모 정도로
전해졌습니다.

[이희용 / 영남대 무역학부 교수]
"(화물 물동량) 최소 27만 톤에서 최대 38만톤까지 예측을 했었는데 국토부에서는 이것보다는 좀 더 보수적으로 예측을 했을 거라고 예상이 됩니다.
(데이터) 조금 누락되거나 저희 의견, 생각들이 빠진 부분은 없는지 찬찬히 좀 살펴서 데이터를 준비해서 중앙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경상북도가 요구해온 의성 공항신도시에서
공항으로 진입하는 길이 4.6킬로미터, 왕복 4차선 도로 확장도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간공항 전체 사업비 규모는 1조 4천억원 정도로 추정되며 국토부가 국비로 건설합니다.

국토부는 이번 주에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를
발표한 뒤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와 기본계획 수립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후 대구시와 경북도 등 관련 기관과 협의를 거쳐
기본과 실시 설계에 착수하는데, 빠르면 2026년 대구경북신공항이 착공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TBC 이혁동입니다. (영상취재 안재훈)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