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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리포트] 무릎관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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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23년 08월 26일

[앵커]
닥터리포트 순서입니다.

관절염 가운데 가장 흔한 질환이 바로 무릎관절증인데요

대부분 고령층에서 겪지만 비만이거나 관절에 심한 무리를 주는 운동을 하면 젊은층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증상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다양하다고 하는데,
최원기 대구가톨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기자]
무릎에 발생하는 모든 염증 질환을 무릎관절증이라고 합니다.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일차성 무릎관절증과
함께 특별한 원인 및 기형, 외상에 의해 발생하는
이차성 무릎관절증으로 나누어지고 있습니다.

일차성 무릎관절증의 원인은 무릎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통증, 기능 장애, 변형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이차성 무릎관절증의 원인은 세균성 관절염,
결핵성 관절염으로 인한 관절 연골의 파괴,
심한 충격, 반복적인 외상 등입니다.

무릎관절증의 대표적 증상은 무릎이 아프고 붓거나
운동 범위가 줄어드는 것입니다.
무릎에 걸리는 하중으로 인해 병이 진행되면,
연골 조직이 많이 닳으면서 무릎 통증이 악화되고,
다리가 휘거나 절룩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무릎관절증을 진단하는 데는 단순 방사선 사진이 도움이 됩니다. MRI 검사는 연부 조직의 이상, 관절 연골과 반월 연골판의 상태를 확인하는 데 유용합니다.
진단적으로 관절경을 시행하면, 골 병변이
나타나기 전에 연골의 변화와 상태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느껴지면 초기에는 약물 치료, 온찜질,
스트레칭 등으로 치료합니다.
연골판 파열, 십자인대 파열 등은
관절 내시경 수술을 통해 치료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이 심하고 보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인공 관절 치환술을 시행합니다.

비만이 있으면 무릎에 무리한 하중이 실리므로
정상 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쪼그리고 앉거나 바닥에 앉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무릎에 직접적인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인 자전거 타기,수영, 천천히 걷기 등이 도움이 됩니다.
등산, 달리기 등의 운동을 하기 전에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무릎관절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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