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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통해 마약 밀반입 뒤 판매한 태국 여성 2명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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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18년 03월 22일

태국 여성 2명이 대담하게
공항을 통해 마약을 들여와 팔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압수한 필로폰과
합성 마약은 시가 10억원 상당으로
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청주시내 한 모텔 주차장, 경찰이 태국 여성에게
차 안에서 꺼낸 여행용 가방을 열라고 말합니다.

가방을 열자 마약 투약에 쓰는 주사기와 검은 색 비닐에 싸인 물체가 보입니다.

[씽크--경찰관]
"이거..이게 마약이야? 이거 아직 안 뜯었내.."

겹겹이 싸인 비닐을 찢자 흰 색 가루 형태의 필로폰이 쏟아져 나옵니다.

경찰에 붙잡힌 태국 여성 32살 A씨와 33살 B씨는 지난 1월 20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A씨 등은 태국에서 우리 돈 7백만원 상당의 필로폰과 혼합 마약 야바를 여행용 가방에 숨겨 공항 세관을 통과했다고 말했습니다.

[김형경---경주경찰서 형사과장]
"여자 2명이 마약을 공항을 입국 할 때 소지를 해갖고 가방에 넣어서 온 것이 아주 대담합니다. 범행 수법이 대담합니다."

이들은 김해에 머물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
즉 SNS를 통해 함안과 김해에 사는 태국인 근로자 5명에게 마약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탠딩]
“태국에서 몰래 마약을 들여온 이들은 마약을 투약한 상태에서 직접 차를 몰고 마약을 팔러 다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이들의 차와 모텔 방에서 압수한 필로폰은
270그램 혼합 마약 야바는 294알, 시가 10억원
상당으로 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야바는 필로폰과 카페인 성분이 혼합된 알약 형태 마약으로 환각성과 중독성이 강합니다.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태국인 32살 A씨 등 7명을 구속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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