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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물놀이 안전사고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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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23년 08월 07일

[앵커]
계속되는 폭염 속에 바다나 계곡으로
피서 떠나는 분들이 많은데요.

최근 5년동안 물놀이 안전사고로 140명 가까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물에 들어갈 때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경주의 한 항구 앞바다에 빠진 40대 남성을 구하기 위해 구조대원들이 잇따라 바다로 뛰어듭니다.

대원들이 재빠르게 다가가 남성을 육상으로
끌어 올립니다.

포항 해경이 올들어 경북 동해안에서 익수자나
표류하는 수상레저 기구 등을 구조한 건수는
26차례나 됩니다.

폭염이 절정을 이루면서 물놀이 안전사고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경주와 포항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해산물을 채취하다 벌써 3명이 숨졌고
대구 군위군 계곡에서도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CG]
최근 5년간 통계를 보면
여름 휴가철 물놀이 사고 사망자는 136명으로
한 해 평균 27명이 숨진 셈입니다.

[CG]
특히 경북에서 25명이 숨져
강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았고
다음은 경남과 경기 순이었습니다.

[CG]
원인별로는 구명조끼 미착용을 비롯한
안전 부주의가 44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영미숙 41명, 음주수영도 22명 입니다.

이에따라 포항해양경찰서는
각 파출소와 해변에 구명조끼 대여장소를 마련해 무료로 빌려주고 있습니다.

[이태호 / 포항해양경찰서 영일만파출소장 ]
"구명조끼는 자동차 탈때 안전?트 하는 것과 같습니다.구명조끼를 착용할 경우 바다에서 생존시간이 늘어나고 구조가 될 때까지의 시간을 벌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장비입니다."

폭염 속에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피서와 여름 휴가를 위해
물위의 생명줄인 구명조끼 착용을 포함해
물놀이 안전수칙을 꼭 지켜야 합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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