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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벽 위 스파이더맨...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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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24년 01월 13일

[앵커]
청송 얼음골에서 빙벽 오르기를 겨루는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이 열렸습니다.

올해도 전 세계에서 모인 스파이더맨들이 곡예에 가까운 묘기를 선보였습니다.

권준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버저 소리와 함께 12미터 얼음벽을 순식간에 오르는 선수들,

비결은 낫처럼 생긴 '아이스바일'과 톱니가 박힌 신발입니다.

정해진 시간 안에 30미터 짜리 구조물을
정복해야 하는 경기에서도 이 도구들은 필숩니다.

작은 꼬챙이에 온 몸을 맡긴 채 공중에 거꾸로 매달리는 모습은 곡예에 가깝습니다.

'2024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가 청송 얼음골에서 시작됐습니다.

올해도 16개 나라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 11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스위간 이머/아일랜드]
"코스 구성이 너무 좋다고 생각하고, 정신과 육체의 한계에 도전하기 위해 최대한 높이 올라갈 수 있는 환경입니다. 이 곳 청송을 사랑합니다."

경기장 바로 뒷편에는 거대한 빙벽과 함께 얼음조각들 전시해 겨울철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경수/안동시 용상동]
"평소 다른 데서 볼 수 없었던 겨울 풍경을 여기 와서 볼 수 있어 좋았고요. 얼음 왕국에 온 듯한 느낌이 들어서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국제 대회를 치를 수 있는 인공 얼음 암벽장은
청송군에 있는 게 전국에서 유일합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월드컵 대회를 통해 아이스클라이밍의 저변을 확대하고, 또 다른 관광 자원으로 만든다는 게 청송군의 목푭니다.

[윤경희/청송군수]
"앞으로 좀 더 다듬어서 대한민국 국민이 청송군 얼음골 하면 아이스클라이밍을 떠올릴 수 있도록 얼음 왕국을 만들 계획입니다."

2024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는 한 여름에도 얼음이 언다는 청송 얼음골에서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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