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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한 주 앞으로..올해도 '택배와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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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남효주
hyoju3333@tbc.co.kr
2022년 09월 01일

[앵커]
추석 연휴를 일주일 앞두고
추석 선물 택배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안전한 배송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동분서주하는 우체국 집배원을
남효주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둔 우체국 아침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쁩니다.

이른 새벽부터 분류한 택배상자를 짐수레에 실어
차로 옮기고 나면 어느새 출발할 시간.

최근에는 부피가 큰 선물 상자들이 많아
물건을 옮겨 싣기만 해도 숨이 찹니다.

[김용하 / 우체국 집배원]
"평소보다 한 두 배 이상 는 것 같아요."
(기자 : 어떤 상자가 좀 많이 느는 것 같아요?)
"지금 명절이다 보니까 과일이나 김 박스 이런 게 (느는 것 같아요.)"

무거운 상자를 들고 계단 오르내리기를 수차례.

생선이나 과일 같은 농수산물이 많다 보니
상하거나 흠집이 생기지 않을까
신경 쓰이는 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김용하 / 우체국 집배원]
"아이스박스나 깨지는 부분에 대해서 신경이 많이 쓰이거든요. 깨지면 다른 택배도 버리고 그러니까. 그런 부분에서 신경이 많이 쓰이죠."

추석 연휴를 일주일 앞두고
올해도 어김없이 택배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올 추석 대구, 경북지역 택배 예상 물량은
하루 평균 14만 천 톤. 모두 171만 톤의 택배 상자가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데, 평소 이맘때보다 13%가량 늘어난 수치입니다.

경북우정사업본부는 이달 14일까지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 기간으로 정하고
원활한 배송을 위해 총력을 쏟을 계획입니다.

TBC 남효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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